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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초등학교 시절,동경의 우에노 동물원에서 긴 행렬에 줄을 서,중국에서 보내온 팬더「란란」 과 「간간」을 보러 갔습니다.팬더곰은 굉장히 귀여웠고,모두들 환영의 함성을 질렀습니다.저는 중국에 대나무가 많아 팬더가 많은 줄 알고 있었는데 나중에서야 실제의 중국은 그렇지 않음을 알게 됐습니다.이건 제 어렸을 적 이야기입니다만,지금도 다른 나라의 것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그런 의미에서 유학이란 외국에서의 현지 생활을 통해 직접 언어,문화、생활、전문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유학을 하게 되면「다르다는 것」을 체험하게 됩니다.예를 들어,쓰레기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일본에서는 쓰레기를 버릴 때,돈을 내야 합니다.여러분의 나라는 어떻습니까,돈을 내야합니까? YMCA가 소재하고 있는 키타큐슈시에서는「가정용 쓰레기」,「프라스틱」,「병・캔」,「패트병」등으로 분리해서 쓰레기를 내 놓아야 합니다.쓰레기는 지정용 비닐봉투(한장당 약30엔)을 구입한 뒤,쓰레기를 그 안에 담아 버려야 합니다.또한 텔레비젼이나 가전제품 등을 버릴 경우에는 한 개당 일본 돈으로, 4,000엔 정도를 지불하고 버려야 합니다.지금의 일본에서는 물건을 구입할 때도,처분할 때도 돈이 들어 갑니다.왜 쓰레기를 버리는데 돈이 드는 걸까요?사용할 수 있는 물건은 분해해서 재활용하며,사용하지 못하는 물건은 소각 처분하는데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제 개인적인 소견입니다만, 일본은 유학하기에 매력적인 나라라고 생각합니다.현재 일본은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상태로,정부가 발 벗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촉진 대책을 강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유감스럽게도 일본은 저출산 현상으로 인해 젊은 사람들 인구가 감소하고 있으며,많은 일본 기업은 인재 부족난을 겪고 있습니다.나라에서는 장학금의 확충, 해외에서의 유학생 모집 페어를 실시해 왔으며,현재는 유학생의 일본 기업에의 취업을 위한 취업 지원도 실시하고 있습니다.여러분은 지금까지 공부해 온 것과 일본에서 공부한 것,그 두 방면에 걸쳐 배운 지식을 살려 큰 활약을 펼쳐 나가리라 기대하는바 입니다.
키타큐슈YMCA일본어 학교는 첫째로는 일본어 교육,둘째로는 일본에서의 생활 지도,셋째로는 진로 상담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일본어 교육은 주로 대학 진학에 필요로하는 일본어 능력배양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생활지도에 있어서는 주거,질병,아르바이트 등의 상담에 응해,일본에서의 생활을 보다 즐겁게 보낼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마지막으로 진로상담에 있어서는 대학이나 대학원진학 지도 및 상담,또한 장래에 일본에서의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에게 적절한 지도를 실시하여, 보다 확실한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1945년이후,경제적으로 곤란한 시기가 있었습니다.먹을 것이 매우 부족했지만 언젠가는 윤택한 생활을 보낼 수 있으리라 꿈 꿨습니다.일본인은 미국과 유럽으로 많이 유학을 갔으며,거기서 선진적인 기술이나 지식을 습득했습니다.또한 당시의 일본은 자동차나 전기제품 등을 미국 제품과 똑같이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그러나 서서히 일본은 독자적으로 신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되었으며,현재는 세계 최첨단의 제품을 만들어 내고 있는 실정입니다.여러분은 일본 유학을 통해,일본의 최신 기술이나 지식,또 일본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발전을 이뤄 낼 수 있었는지 경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로마치시대의 전통연극「능(能)」의 배우였던 세아미(世阿弥)의 『풍자화전(風姿花伝)』에 「수파리 (守破離)」라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그것은 무언가를 배우기 시작해서 홀로서기까지의 과정을 3단계로 나눠 표현한 말입니다.첫 단계는 가르침을 그대로 충실하게 따르며,다음 단계에는 자기 나름 대로의 발전을 시험해보며,마지막 단계에는 기존의 형태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세계를 만들어 가는 것 입니다.이 순서는 모든 배움에 있어 기본이 된 다고 할 수 있습니다.여러분도 언제나 처음의 기본을 잊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서,자신의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교장 오가와 켄이치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