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 : 만 25세
- 한국에서의 최종학교 : 효성고등학교(2009년 졸업)
- 일본에 온 년도 : 2013년
“ 경제적 여유가 넉넉하지 않다면 제도적 지원과 주변 환경을 숙지하자. ”
1. 일본에 유학한 동기는 무엇입니까?
미국과 한국의 FTA로 한국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 때 FTA를 알아보다 무역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유학 올 시기에 한·중·일 FTA가 화제가 돼서 원래부터
관심이 있던 일본과의 FTA에 대해 생각 하던 중 일본에 대해 더 많이 알면 원활한 무역이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저를 유학으로 이끌었습니다.
2. 가족이나 친구들의 반응은 어떠했나요?
대부분 신기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일단 주변에서 유학을 가고자 하거나
유학에 대해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았고 제 주도적인 결정이었기에 부모님도 많은 정보를 알지 못하셨습니다. 단편적으로
아는 일본의 물가나 가족과 떨어지는 것에 대한 걱정으로 유학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제가
확고히 결정을 하자 모두가 지지해주었습니다.
3. 일본 문화의 어떤 점에 흥미를 가졌습니까?
수치화된 결과로 사람을 평가하기 보다는 그 사람의 열정과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는 부분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이런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에서 비롯된 학습 풍토속에서 취업을 위한 공부가 아닌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4. 일본에 와서 가장 힘들었던 점을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가장 힘든 것은 역시 친지와 떨어져 쉽게 왕래할 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서클, 아르바이트, 세미나
활동 등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일본에서 친구를 사귀게 된 후로는 외로움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5. 학교 생활에 있어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금전적인 문제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유학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해야만 했는데 이는 제가 공부 일정을 제외하고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 있다는 점 때문에 공부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렇지만 현재는 장학재단에서 장학금을 받아 어려움이 해소돼서 학생생활에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6. 지금 재학 중인 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학문적인 면과 현실적인 면에서 굉장히 좋은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것을 보고 선택했습니다. 학문적인 면에서는 학장님 같은 권위 있는 교수님께서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시며 공부하기 좋은 시설적, 환경적인 요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현실적인 면에서 유학생들을
위한 실무적인 제도가 잘 구비되어 있어 학문에 방해가 되는 요소들에 대한 걱정을 쉽게 덜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 었습니다.
7. 일본 유학을 한 후에는 어떻게 할 생각인가요?
일본에서 취업할 예정입니다. 대학을 졸업하면 저의 전공인 상학을 살려서
일본의 기업에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취업 후에 일본 회사에서의 경험을 쌓은 다음 한국으로
돌아갈지 계속하여 일본에서 직장 생활을 할지는 아직 마음으로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8. 평소의 아르바이트에 대해서 알려 주세요.
어떤 아르바이트가 좋을까 생각하다가 좀 더 빠른 적응을 위해서 일본어를 사용할 기회가 많은 테마 파크에서 2년 가량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사람들을 많이 접하는 일이다 보니
육체적으로는 고됐지만, 그에 따라 오는 업무적 성취감과 현지의 동료들과 업무를 하며 문화이해와 협동심을
길러나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학기 중에는 주2 ~ 3회, 방학 때는 주 5회 정도를 하였습니다.
9. 한 달 생활비는 대략 어느 정도인가요?
한달 총 생활비는 8만엔인데 집세와 식비로 각각 3만엔, 공과금으로 1만엔, 교통비와 기타비용으로 1만엔을 소비하였습니다. 원래는 아르바이트로 충당하였으나 현재는 달마다 받는 장학금과 저축금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10. 일본 유학을 생각하는 한국의 학생들에게 조언을 하신다면?
최근 일본 유학 경험담이 한국 내에 점점 퍼지며 일본이 한국보다 더 나은 기회를 가진 곳이라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유학을 와보면 타국에서의 생활이 마냥 수월하지는 않다고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약간의 어려움만 이겨낼 수 있다면 일본은 그런 여러분들을 환영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하나 하자면 경제적 여유가 넉넉하지 않으신 분들은 유학을 오시기 전 제도적 지원과
주변 환경에 대해서 먼저 숙지하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