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본 유학을 준비하며 작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그 때까지 일본어에 대한 흥미는 있었지만 워낙 공부할 때 외우고 하는 것을 귀찮아해서 다른 면에 비해 단어가 부족하여 독해 성적이 많이 낮게 나오는 편이였습니다.
단어와 독해 성적 향상을 위해 학원을 등록해 수업과 선생님의 지도를 최대한 따르며 꾸준히 공부하였습니다. 특히 한 달에 한 두 번씩 모의고사를 통해 본인이 어느정도 성장했는지 파악하며 약한 파트의 경우 선생님과 상담하며 보충 가능한 점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의 경우 독해만 너무 집중하는 편이라 청해와 청독해 파트에서 긴장이 풀어져서 졸기도 했는데, 실전 EJU시험에서는 이런 점을 의식하여 문제 풀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기술은 EJU 뿐만 아니라 본고사 소논문까지 여러모로 여러분의 지식과 상식을 넓힐 수 있는 파트입니다. 다양한 사회상식과 지식을 접하고 과거 문제를 중심으로 충실한 결과 기술과 소논문에 대한 두려움이 적어져 자신감이 붙게 되었습니다.
저는 EJU시험을 준비하며 약한 부분 위주로 시간표를 짜서 공부배분을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중요한 부분을 보완하고 그것을 위해서는 너무 시간이나 양을 신경 쓰기 보다는 자신이 만족할 만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가장 열심히 하는 때는 수업시간을 제외하고 약 6시간정도 하루에 했습니다. 휴일에도 보충에 참가하거나 했습니다. 하지만 몸이 힘들거나 쉬고 싶을 때는 솔직히 2시간 이하였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이것만 잊지 않으시면 절대 수험기간 헛된 마음 고생은 없으실 꺼에요.
1. 국립 가고 싶다고 마음 먹는 것은 쉽지만, 8월부터 대학합격자가 나오고 하나 둘 씩 국립대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에 비해 다른 일들에 대해 도전하는 친구들이 보이면서 3월까지 자신의 대학결과를 기다리는 일은 정말 힘듭니다. 사립대학을 가도 되는 상황이고 국립대학에 대해 정말 진심으로 매달리는 심정이 없다면 국립 가겠다는 생각 함부로 하지마세요. 수험기간 정말 길어집니다.
2. 사립이든 국립이든 6월 시험 전에 영어자격증 점수 자기가 목표하거나 따야하는 만큼 다 이룰 수 있도록 해주세요. 하반기 정말 바쁩니다. 뭐 하는 것도 없는데 시간이 벌써?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좋은 대학 가고 싶으시면 영어도 열심히 하는 편이 좋습니다.
3. EJU는 되도록 6월 성적으로 출원할 것이라는 마음 가짐으로 응해주세요. 본고사 시험 등이 있는 대학이라면 11월 시험에 집중하기도 힘들고 해야 할 것도 너무 많기 때문에 여러모로 공부량에 부담이 올 수도 있습니다. 나중에 라는 마음보다 빨리 끝내고 또 다른 목표를 해야한다는 마음을 잡아주세요.
4. 6월 시험 끝나는 대로 본고사스케줄 잘 파악해서 빨리 본고사에 힘써주세요. 면접 같은 경우 시험날짜를 잘 파악해서 자기가 면접 등이 많아 힘든데 시간이 조금 모자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5월달 한번 면접수업에 참가해서 분위기나 말하는 방식에 대해 한번 검토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6월 시험 끝나고 바로 면접수업에 들어가셔서 준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5. 사립대의 경우, 입학금 아끼신다고 전기는 안쓰겠다고 마음먹지 마세요. 후기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경쟁률은 더 올라갑니다. 같은 대학이라 하더라도 아무것도 없이 후기로 보게 되는 경우랑 전기로 붙어서 편하게 다른 면에서 자기계발하는 경우와 정말 부담감에서 차이가 납니다. 후기시험 시기에 어떤 대학이든 결정이 나있지 않은 경우엔 우선 스베리도메로 어떻게든 뭐든 걸고 싶어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후기 시험 자칫하면 다 안 될 수 도 있다는 것 염두에 두세요. 수험 때 운도 작용합니다.
6. 시험에 관해서는 어떤 경우에서든 최선의 자세로 임하세요. 잘하는 부분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자만하지 마세요. 대학수험에서는 정말 잔인한 부분이지만 합격 or 불합격, 이 두 가지 밖에 없기 때문에 조금만 더 했으면 분명 합격이었을 텐데, 간발의 차였는데 너무 아쉽다 등의 변명은 통하지 않습니다.
이 6가지는 제가 수험 때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에, 여러분은 괜한 마음 고생 안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어보았습니다. 그럼 내년 봄, 대학에 입학하여 환하게 웃으며 일본에서 벚꽃을 보시길 바라며, 저도 여러분의 수험을 응원 하겠습니다^^
이빛나 (여)
도시샤대학 사회학부 1학년
영파여자고등학교 졸업
시사일본어학원 수강
(2014년 4월 현재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