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튜닝의 토털 숍을 차리는 것이 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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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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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1.02 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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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공과전문학교 메인터넌스과 재학중 한국부산출신 32세. 고등학교 졸업 후 1년간 자동차정비관련 전문학교에서 배우고 그 후 군대를 다녀와서 자동차 정비계의 회사에 취업. 7~8년 근무한 후 일본으로 유학. 동경성북일본어학원에서 일본어를 배우고 2006년 4월에 전문학교에 입학.
유학을 결정했다면 일본에 오기 전에
조금이라도 일본어를 공부하고 올 것을 조언합니다.
-일본에 유학하려고 한 이유는?
아내가 이전 동경조리사학교에 유학한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당시 자동차정비관련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었고 계속해서 이 업종에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좀 더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일본에서 공부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추천을 받은 것이 계기였습니다. 계속 흥미가 있었던 튜닝에 관한 기술도 일본이 앞서 있기 때문에 유학을 해보자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왜 동경공과전문학교를 선택하였습니까?
인터넷에서 조사해서 가보고 싶은 학교에는 연락을 취하고 학교 견학을 갔습니다. 졸업 후에는 일본에서 취직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취직률도 학교선택의 포인트였습니다. 동경공과전문학교는 유학생 선배도 많고 제가 가고 싶은 회사에 취직한 선배도 있었기 때문에 동경공과전문학교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또 튜닝의 전문적인 공부를 할 수 있는 곳도 이곳 밖에 없었다는 것도 결정하게 된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일본어공부는 어떻게 하였습니까?
일본어학교에서 공부했기 때문에 그 때는 텍스트를 중심으로 공부 하였습니다. 단어를 많이 알고 있으면 문법을 좀 모르더라도 회화는 가능합니다. 그래서 단어를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외우려고 생각하고 텍스트에 나와있는 단어를 체크해서 조사하였습니다. 일본음악을 다운 로드해서 듣거나 TV를 보거나 해서 공부한 적도 있습니다.
-전문학교에서의 공부는 어렵습니까?
수업은 아직 차의 구조라든가 기본적인 부분밖에 하지 않았지만 어렵습니다. 가타카나의 전문적 용어 등은 비슷한 단어들도 있지만 일본어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때때로 잘 모르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선생님에게 물어보거나 반 친구들에게 물어봅니다. 실습에 관해서는 실무경험이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괜찮습니다만 필기시험은 정말로 큰 일입니다(웃음). 하지만 관심이 있어서 시작한 공부이기에 즐겁습니다.
-유학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에게 메시지를 부탁합니다.
살기 좋은 나라이지만 잘 모르는 곳이고 아는 사람도 없고 말은 통하지 않고 상당히 불안하기도 합니다. 일본에 오기 전에는 조금이라도 공부를 해서 히라가나는 알수록 해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방에 혼자서 쭉 있는 것은 금물. 일본친구를 만들어 일본어를 사용해서 조금씩이라도 일본어가 향상되기를 바랍니다.
-장래의 목표를 가르쳐주세요.
고장난 차를 손님으로부터 받아서 고치면 무척이나 고마워합니다. 이런 자동차정비사의 일에 보람을 느낍니다. 졸업 후에는 일본에서 큰 기업에 취직해서 일을 하고 싶습니다. 몇 년간 일을 하고 나서 한국으로 돌아와 튜닝의 토털 숍을 차리는 것이 제 꿈입니다. 한국에서는 요즘 일본차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본기술과 자격을 갖고 있으면 업계에서도 상당히 유리하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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